우리가 남이가? >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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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YS 를 매우 싫어한다
그 이유는
첫째. 많은 국민들이 피눈물을 흘렸던 IMF 를 가져오게한 장본인이며
들째. '우리가 남이가' 하는 잘못된 말을 퍼뜨리는데 일조한 사람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단지 우리편이라는 이유로 끼리끼리의 부정부패를 감싸 눈감아 주고  또한 그것을 정당화하고 조장하는 듯한 이 말은 초원복집 사건으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우리가 남이가 ?' 라는 말은 때로는 좋은 의미로 받아 들여질 수 있으며 동료의식을 일으키는 데 유용한 말이기는 하나 공인으로서 여러사람 앞에서 더구나 뛰어난 정치가가 수용 할 말은 아닌것 같다
즉,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해야 할 이야기인 것이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었지만 점차 들어나고 있는 특정한 집단, 지역끼리의 연대로 부조리 형태로 드러나고 있으며 또한 그말과 맥이 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모임의 선배 이야기다
'흑,백의 논리선택을 요구할 때 희멀건하던가 약간 거무스럼할 때  '검다' 또는 '희다'라고 해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누가봐도 검은데 '희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남이가 ?'라는 사고방식과 유사하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사고는 주로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교묘한 궤변 논리이며 특히 검새들이 얼마전부터 그들만의 비리에 적용하여 왔다고 생각한다

단지 지인, 동향, 동문이라는 이유로 불의를 눈감으며 동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는 그렇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아니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게 하기위해 나름대로 확실하게 각 분야에서 부단한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 .
더우기 지도자의 반열에 서는 사람이라면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어떤 확실하고 정당한 판단력의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머물다 간 자리가 조금 더 깨끗한 곳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