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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28회 작성일 21-04-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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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 없는 것 이기에 귀하고 갈 수 없는 고향이기에 더 그리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어렸을적 딱지치기 하며 친구의 딱지를 뒤집기 위하여 오른팔로 딱지 옆구리를 향하여 힘껏 내리치고 헤엄치며 물장구 치고 웃고있는 친구 얼굴에 물을 튀기던 기억들이 소록소록 납니다

깊은 곳인줄 모르고 헤엄쳐 가다 물을 먹고 혼나던 동규는 다시는 수영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헤엄치러 나 혼자 갈 수도 없었습니다

어릴때의 이야기 속에는 옆에 항상 친구가 있었습니다

힘껏 내리쳐 딱지가 뒤집혀지면 그것을 집어 한쪽에 쌓아놓고 의기양양 했었던 곳 그 동넷길,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 ~ 라는 후배들의 축가를 뒤로하며 교문을 나서던 초등학교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워하지만 그곳에 가지 않습니다
갈 수는 있겠지만 그곳은 이미 우리들 추억속에 있던 모습이 아니며 함께 놀던 친구들은 뿔뿔히 흩어져 그날의 감동들은 다시 올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랑하는 부모형제도 이몸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각자 다른 길로 떠나갔던 친구들, 다시 만날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친구들은 머나먼 달나라에 있던 것이 아니었고 같은 하늘아래 손을 뻗치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었던 것을 나중에사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 반대쪽에 있는 친구도 옆에 있는 것 처럼 카톡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리한 세상, 좁아진 세상, 좋아진 세상 덕분에 손가락 클릭 하나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같이 놀던 철없던 시절의 고향 초딩친구가 여기있고 친구 소식을 듣고 또 친구와 함께 기억을 더듬어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곳
일부러 멀리 찾아가 만나지 않고도 소식 전할 수 있는 초딩친구 밴드 !

언제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 속에 존재하고 때로는 반가운 소식을 기뻐하며
이곳 밴드를 고향을 찾는 마음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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