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근방 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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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용근방 비행장
고창해변에서 차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올라 오는데 고창 부근에는 꽤 산들이 많았으나 부안, 김제로 오면서 점점 산이 줄어들면서 대지가 평평해졌다
충남으로 들어서면 다시 산세가 많아 지지만 . .
김제와 같은 너른 평지에 비행장을 만드는데 논이나 야산에 그대로 활주로를 깔기만 하면 비행기도 얼마든지 쉽게 내릴 수 있어 산지보다 당연 유리하다
그래서인지 부용을 중심으로 세 군데에 비행장 운영했던 곳도 있었으며 또한 비행장의 건설을 시도했었다
그것은 부용의 이웃으로 북서쪽, 남동쪽, 남서쪽인 목천포, 용지, 백산 비행장이다
1912년 호남선과 군산지선 철도가 개통되자 일제는 황무지 개간을 목적으로 익산에 빈민들을 이주 시키고 토지수탈의 총본산인 동양척식회사의 지사를 이리에 세웠다
1936년 무렵에는 목천포 비행장을 통하는 경성-이리 간 정기항공편을 개설 하였다
조선항공사업사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에서 익산을 경유하여 광주를 주3회 운행하는 정기선이다.
그 비행장 자리는 공덕면 동자리이고 김제-이리 간 도로의 치문학교 앞쪽 길건너 보이는 동네이다
당시 비행장에 내려 만경강 둑을 타고 목천포 다리를 건너 이리로 갔었다
일제가 패망한 후 비행장은 논밭으로 되어 버렸다
용지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말에 전쟁에 필요한 비행장을 김제군 용지면 장신리 부근에 건설하려고 20여만평을 확보했다
지금의 서전주 인터체인지에서 3km 밖에 안 떨어진 곳에 활주로가 만들어 졌었다
8.15 해방이 되어 빈터로 남아 있다가 나환자들과 6.25 피난민 들을 위하여 사용되었다
이곳에 건설 하려한 이유는 구 쏘련등의 레이다에서 이곳에서 발진하는 비행기의 포착이 안된다고 한다
역시 해방되어 계획이 성사되지 못했다
백산면 조종리와 공덕면 일대에 김제공항이 추진됐었다
1998년 건설교통부는 길이 1800m 폭 45m 활주로 1개와 보잉737 여객기 3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춘 공항을 2007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157만㎥ 에 보상비 47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되고 기존 군산공항의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 길이 2500m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군산공항을 확장(새만금 공항)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에 전라북도는 2010년 새만금 지구를 둘러본 해외투자기업들이 인근에 국제공항이 없어서 새만금지구에 대한 투자에 난색을 표한다는 이유로 현재 군산공항의 국제선을 추진을 검토했었다고 한다
다음은 원불교 종사의 목천포 비행장 이용기 이다
“지난번 서울에서 창기가 비행기를 타자고 권하기에 응락하고 모든 행장을 차린 후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처음 비행기에 들어가 앉으니 종이에 솜을 넣어서 귀를 막게 하고 할 말이 있거든 필담으로 하라고 연필과 공책을 달아 놓았는데 나는 창기와 마주앉고 옆에는 일본군인 세 명이 앉아 있었다.
프로펠러가 돌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고 하늘로 하늘로 올라 가는데 밑을 내려다 본즉 마치 대소쿠리 속에 앉은 것 같았다.
그래서 창기에게도 안심 입정하라고 말하고 나는 정의의 굳은 신념으로써 사은전에 심고드리고 무사 통과할 것을 자신한 후 고요히 눈을 감고 선정에 들어버렸다.
얼마동안을 가다가 창기가 나를 흔들기에 눈을 뜬 즉 ‘부여통과’라고 쓴 것을 보여준다.
창기의 얼굴은 아주 창백한데 또 ‘이리통과’라는 소리가 아득히 들리며(나는 귀를 막지 않았다) 조금 지나서 목천포 비행장에 내려서 자동차로 보화당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다”.
이렇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행장이 옆에 있었으면 좋으련만 . .
좀 지둘러라 !
조금 있으면 기술이 발전하여 소형 이착륙 비행체가 여의도에서 역광장에 사뿐히 내려다 줄 것이라 생각한다
고창해변에서 차를 타고 서울 방향으로 올라 오는데 고창 부근에는 꽤 산들이 많았으나 부안, 김제로 오면서 점점 산이 줄어들면서 대지가 평평해졌다
충남으로 들어서면 다시 산세가 많아 지지만 . .
김제와 같은 너른 평지에 비행장을 만드는데 논이나 야산에 그대로 활주로를 깔기만 하면 비행기도 얼마든지 쉽게 내릴 수 있어 산지보다 당연 유리하다
그래서인지 부용을 중심으로 세 군데에 비행장 운영했던 곳도 있었으며 또한 비행장의 건설을 시도했었다
그것은 부용의 이웃으로 북서쪽, 남동쪽, 남서쪽인 목천포, 용지, 백산 비행장이다
1912년 호남선과 군산지선 철도가 개통되자 일제는 황무지 개간을 목적으로 익산에 빈민들을 이주 시키고 토지수탈의 총본산인 동양척식회사의 지사를 이리에 세웠다
1936년 무렵에는 목천포 비행장을 통하는 경성-이리 간 정기항공편을 개설 하였다
조선항공사업사가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에서 익산을 경유하여 광주를 주3회 운행하는 정기선이다.
그 비행장 자리는 공덕면 동자리이고 김제-이리 간 도로의 치문학교 앞쪽 길건너 보이는 동네이다
당시 비행장에 내려 만경강 둑을 타고 목천포 다리를 건너 이리로 갔었다
일제가 패망한 후 비행장은 논밭으로 되어 버렸다
용지 비행장은 일제강점기 말에 전쟁에 필요한 비행장을 김제군 용지면 장신리 부근에 건설하려고 20여만평을 확보했다
지금의 서전주 인터체인지에서 3km 밖에 안 떨어진 곳에 활주로가 만들어 졌었다
8.15 해방이 되어 빈터로 남아 있다가 나환자들과 6.25 피난민 들을 위하여 사용되었다
이곳에 건설 하려한 이유는 구 쏘련등의 레이다에서 이곳에서 발진하는 비행기의 포착이 안된다고 한다
역시 해방되어 계획이 성사되지 못했다
백산면 조종리와 공덕면 일대에 김제공항이 추진됐었다
1998년 건설교통부는 길이 1800m 폭 45m 활주로 1개와 보잉737 여객기 3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춘 공항을 2007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157만㎥ 에 보상비 470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로 무산되고 기존 군산공항의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 길이 2500m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군산공항을 확장(새만금 공항)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에 전라북도는 2010년 새만금 지구를 둘러본 해외투자기업들이 인근에 국제공항이 없어서 새만금지구에 대한 투자에 난색을 표한다는 이유로 현재 군산공항의 국제선을 추진을 검토했었다고 한다
다음은 원불교 종사의 목천포 비행장 이용기 이다
“지난번 서울에서 창기가 비행기를 타자고 권하기에 응락하고 모든 행장을 차린 후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처음 비행기에 들어가 앉으니 종이에 솜을 넣어서 귀를 막게 하고 할 말이 있거든 필담으로 하라고 연필과 공책을 달아 놓았는데 나는 창기와 마주앉고 옆에는 일본군인 세 명이 앉아 있었다.
프로펠러가 돌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고 하늘로 하늘로 올라 가는데 밑을 내려다 본즉 마치 대소쿠리 속에 앉은 것 같았다.
그래서 창기에게도 안심 입정하라고 말하고 나는 정의의 굳은 신념으로써 사은전에 심고드리고 무사 통과할 것을 자신한 후 고요히 눈을 감고 선정에 들어버렸다.
얼마동안을 가다가 창기가 나를 흔들기에 눈을 뜬 즉 ‘부여통과’라고 쓴 것을 보여준다.
창기의 얼굴은 아주 창백한데 또 ‘이리통과’라는 소리가 아득히 들리며(나는 귀를 막지 않았다) 조금 지나서 목천포 비행장에 내려서 자동차로 보화당까지 무사히 오게 되었다”.
이렇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행장이 옆에 있었으면 좋으련만 . .
좀 지둘러라 !
조금 있으면 기술이 발전하여 소형 이착륙 비행체가 여의도에서 역광장에 사뿐히 내려다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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