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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오사카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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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음
댓글 0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4-05-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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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오사카 자유여행
 지난 4월의 끝 무렵 일본 교토, 오사카 4박5일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비행기표, 호텔, 관광지 몇 곳을 예약하고 구글지도와 그곳에서의 정보 입수를 위해 태블릿 PC 도 구입하며 준비했습니다
예정대로 비행기 타는데 1시가 40분 '간사이'공항에 내려 하루카 전철타고 교토로 갔습니다

역에서 내려 바로 앞 전망대에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보고 걸어서 가까운 오래된 절 '동 힝간지' 도 구경하고 도보로 십여분에 위치한 호텔로 갔습니다
저녁 먹으려 '가와라마치'라는 시내로 나갔는데 그때부터 내내 힘들었던 것은 입에 맞을 만한, 비싸지 않는 음식과 식당을 일정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찾아서 밥을 먹는 일이었습니다.
아침에는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으로 떼우거나 호텔이 제공하는 작은 빵으로 다들 해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16,000 보 걸음

다음날 버스/전철타고 걸어서 구경하였는데 전세계에서 온 백인, 흑인, 동양인들 무리 속에 움직이면서 여러나라 말을 들었으며 가끔 한국 말씨도 들렸습니다
그날 네곳, '기요미즈 데라', '야사카 신사', '니조성', '후시미이나리진자'를 구경하였고 20,000 보 걸었습니다

셋째날은 '아라시야마', '은각사'를 구경하고 교토 -> 오사카로 이동하였는데 어딜 가나 많은 코큰 사람들과 단체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16,500 보 걸음

오사카로 이동하면서 지갑을 보니 가지고 온 일본 돈 삼만엔(한국돈 300,000원을 환전)을 거의 다 써버려 이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관광 입장권은 물론 차표 파는 기계에 현금이 필요하고 작은 식당들은 신용카드를 받지 않으니 이제 지갑에는 일본돈 4,000엔 밖에 없고 가지고 있던 한국 돈 십삼만원과 신용카드 밖에 없어 이제 잘못하면 꼼짝 못하는게 아닌가 하고 무척 걱정이 되었지요
ATM 기에서는 우리 신용카드가 통하지 않고 천상 가진 돈을 은행에 가서 환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로 찾아 보니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이 전철 한 정거장 거리 가까이 있기에 다음날 아침 구글지도를 따라서 도시 빌딩 사이를 걸어 찾아 갔습니다
건물 숲 가운데 있는 큰 건물 3층에서 찾았는데 모두 일본 사람만 근무하는 신한은행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조직이며 그냥 일본 은행인 것입니다
그래도 환전 수속을 마치고 17,000 엔을 받아 들고 오사카성을 가려고 전철을 탔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샀다면 이용할 수 있는 전철/버스, 입장료, 배타기, 전망대 등 여러 곳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이제 돈을 최대한 절약 하여야만 했습니다

그 날은 '오사카성'과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구경하고 나서 가까운 '도톤보리'에서 가족 선물을 사러 6층이 모두 판매점인 '돈키호테'를 들렀고 나와서 식사를 신용카드로 계산 했습니다
조금 큰 식당, 돈키호테 그리고 공항가는 특급 차표를 예매하는데 모두 카드로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걸음수 23,000 보

다섯째 날은 귀국차 오후 4시 비행기를 타는 날로 오전 중 관광 계획이 잡혀 있었으나 걷기에 힘이 들고 돈도 부족하니 포기하고 그냥 호텔 방에 있었습니다

자유 여행인지라 아침에 느긋하게 그리고 상황을 보아가며 움직일 수 있었고 지하철에서 열차 타는 방향이라던지 전철, 버스 연계시 위치를 모르니 물어 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한쪽 무릎이 걱정되어 무릎 주사를 미리 맞았었는데 걸어 가야만 하는 곳은 할수 없고 때로 힘들면 쉬면서 천천히 다녀 왔는데 하루에 이만삼천보도 걸었고 나중에 와서 보니 다리가 오히려 조금 더 단단해 진것 같기도 합니다

돈에 관하여는 유튜브에서 가르쳐 주지 않아서 돈이 드는 것들에 대한 준비가 소홀했고 일본 식당들이 조금 비싸다는 것 등을 몰랐던 잘못이 있었으므로 다음에 간다면 충분하게 준비하면 될 것입니다
나중에 보니 외국에서 통용되는 비자, 마스타 카드의 '체크 카드'는 국내 은행의 통장에서 ATM 기로 환율이 자동 계산되어 바로 출금되는데 '신용카드'는 신용카드 회사의 현금서비스 가능 잔액 내에서 출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청년을 만났는데 오사카에서는 영어가 통하나 교토 등 작은 도시나 시골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에는 전철 노선이 많으나 버스도 마찬가지로 민간 회사와 공공기관 것으로 난립하여 우리나라와 같이 카드 하나로 모두를 이용할 수 없으며 교통 티켓이 서로 달랐습니다
전철간 연계가 잘 안되어 갈아 타는 곳이 떨어져 있고 갈아 탈 때 역에서 나와 한참 걸어가서 타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교토에서 아라시야마로 가는 전철은 3개의 노선이 있어 선택을 하여야 했습니다

우리는 외국인을 위한 '이코카' 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한 금액만큼 다시 기계에서 현금으로 충전하면서 모든 전철, 버스 그리고 일부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개찰구를 나오려 하는데 잔액이 부족하다고 통과가 안되어 먼저 나온 내가 집사람의 이코카 카드를 건네 받아 대합실의 충전 기계에서 충전을 여러번 시도하며 실갱이를 하였으나 이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여 나중에는 집사람에게 도로 주며 개찰구 안쪽에 있는 카드 충전기에서 입금하라고 했는데 일본말을 모르지만 그래도 입금을 하니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었고 옆에서 도와 주려던 일본 청년도 고개를 갸우뚱하였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입구 3층탑과 언덕 위 경사에 반듯하고 굵은 나무들로 엮어서 만든 받침대 위의 건물과 함께 오고 가는 3년 자카, 2년 자카 길에 옛 집(가게)들이 구경거리였고, 등이 많이 설치된 야사카신사는 일본식 신사이며, 최고 권력자가 살던 니조성은 침입에 대한 방어로 석축과 둘레를 2중 연못으로 파고 큰 건물 나무들을 멋있게 가꾼 넓은 정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후시미이나리진자는 야사카 신사와 같은 분위기를 가진 신사이나 보통 입구에 설치되는 '도리이'라는 '円' 자 모양의 우람한 나무로 만든 상징물을 4 km 나 주욱 설치한 곳이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덴류지라는 오래 된 절과 함께 잘 가꾼 정원 그리고 따뜻하여 더 굵고 크게 자라는 대나무 숲을 잘 정리하였고, 은각사는 쫄쫄 흘러 내려 오는 물 주위로  정원과 언덕을 이루는 곳이나 나무가 있는 밑 바닥 부위 정원 전체가 모두 파란 이끼로 뒤 덮혀 있어 이채로웠는데 그렇게 습기가 많은 지역인가 하고 의문하며 물어 보니 건조해지면 물을 뿌린다고 합니다

니조성과 같이 더 크고 굉장히 넓은 오사카성은 방어를 위하여 성 둘래를 깊은 연못으로 이중으로 판 것을 볼수 있었는데 그 옛날 최고 권력자가 각 지역 군주를 닥달하여 엄청나게 큰돌을 사방 팔방에서 운반하여 담과 석축을 만들어 그 규모가 대단하였으나 나무로 지은 5층 천수각은 불이 나서 진즉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1931년 철근과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다시 지은 현대식 건물로 안과 밖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관광을 위한 것으로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나 실망하였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모이는 주로 젊은이들을 위한 곳으로 일본말로 하는 연극, 영화를 보고 나서 헤리포터 마법 연기를 보고 영화 배경인 높은 성 건물을 보았는데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여 일부를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고 사찰들은 나무로 지은 건물들로 불이 나서 개축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오래되고 굵고 둥근 기둥과 나무들로 단정하게 지어지고 견디어 온 건물로 어떤 것은 천년이 넘은 곳도 있어 돌을 위주로 건축된 서양의 옛 건물들과는 분위기가 다르고 자연에 가깝게 꾸며 놓아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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