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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웃음
댓글 0건 조회 1,630회 작성일 22-08-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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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전의날 기념
일본의 소식을 계속 보고 들으면서 또한 서로를 계속 미워하고 시기하는  두나라를 보면서 착잡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그들의 단어 중에 '구야시이(분하다)', '오모시로이(재미있다)' 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들은 지진 등 천재지변을 당해도 '구야시이',  또 전쟁에 졌어도 '구야시이' 라는 어떤 구체적인 대상을 두고 원망하지 않는 마음으로 극복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내면에는 神國, 상대적 우월감에 차있으며 일본 특유의 조상 등을 섬기는 정신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옛날 그들은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졌었고 우리와 같은 한자말을 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말이 우리말과 순서가 같고 '물론', '간단', '전부', '안심', '생각해 보다' 등이 한자가 같고 발음도 같으며 쓰임새나 의미도 똑 같습니다
오히려 중국말은 우리말이나 일본말과 쓰는 순서가 다르지요

그러나 한자를 가져다 자기들의 글자로 만들면서 영어의 알파벳과 같이 그저 글자를 나열하는 형식으로 가나를 만들었으나 오히려 한자로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혹하여 깊히 빠져들어 간 것 같습니다

漢字는 글자 한자로 표현하는 능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예로서 우리말로 '정, 한, 핵' 글자 한 글자만 쓰면 뜻을 잘 알수 없지만 漢字로 '情, 恨, 核' 으로 쓰면 금방 그 뜻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특히 시의 제목으로 표현할 때 매우 유용하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한 글자만으로는 그렇게 쓰는 말이 많지 않고 '정욕, 한맺힘, 핵무기' 와 같이 두자 이상을 쓰면 한자를 쓰지 않아도 우리 글로써도 금방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일본은 그러한 漢字의 한글자, 한글자의 표현력에 그냥 푹 빠져 훈독으로도 사용하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자를 우리말로 표현할 때 한자 하나에 우리말 한 글자(1:1)로 표현하여 받침도 쓰게 만든 것이 한자에서의 독립하는 성공요인 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자를 일본어같이 그냥 나열하는 글이 아닌 자음과 모음 거기에 받침을 써서 2 차원 이상의 이상적인 글로 한자를 대신하면서도 영어의 그저 나열하는 1 차원적 표현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죠

거기다 일본어는 우리와 한자말이 같고 조사 토씨를 그대로 우리말로 바꾸면 되기 때문에 일본말과 우리말은 근본적으로는 같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자를 '오모시로이'하다고 표현하고 있고 오모시로이를 우리말로는 그저 '재미있다'라고 번역하기에는 '그 말이  의미심장하고 흥미롭다', '이상하게 재미있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한자를 이용하여 뜻이 명확하게 잘 표현이 되는 것 같기도 하였겠지만 한자를 쓰게 되면서 그들의 상용한자 2,136 자에 한 글자의 획수가 15 ~19 개나 되는 복잡한 漢字들이 포함되며, 이름 등에는 상용한자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글자를 사용하는 등 점점 쓰기가 어려운 한자에 깊숙히 빠져들게 되어있어 마치 계륵과 같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모시로이'라고 표현하는 뜻은 자신도 모르게 漢字에 예속되고 각 글자마다 모습이 다른 많은 수의 글자를 배워야 하며 또한 쓰기도 어려운 漢字 환경에서 스스로 헤어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자사용을 할 수 밖에없는 점은 가나로 외국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단점과 함께 외국인의 일본 근접을 어렵게 하고 글로벌화 시대로 나아가는 우리말과 비교가 되고 있으며 그들의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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