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 광수생각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광수생각

종교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웃음 작성일 22-04-13 18:14 조회 1,786 댓글 0

본문

<나의 편지>
그동안 궁금하던 것 그곳 일본의 종교에 대해서 좀 물어보려 합니다

먼저 내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릴때 시골 조그만 땅에 농사짓던 농사꾼 집안이었습니다
그때 집안에 큰소리가 나며 분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유가 아버지가 교회 나가지 않고 겨울엔 노름방 다니는 것이 주된 이유였었죠
중학교 때는 어머니를 따라서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교회 부흥회에도 여러곳 참석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 것은 2000년이 되면 말세가 되고 재림할 것이며 믿는 사람들은 휴거 된다고 목사들이 강단에서 외쳤습니다
그시절 뉴스도 사회가 발전하며 파생되는 각종 쓰레기 등 환경문제로 그때가 되면 더 이상 살기가 곤란한 세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고 2000년을 훨씬 뛰어넘어 2022년인 지금 그때 강단에서 그렇게 선동하던 많은 목사님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일부 살아 계실것으로 생각됩니다

커서 어머니 따라 다니던 교회는 이제는 가지 않고 있으며 애들의 아버지가 되고나서 또 할아버지가 되면서 그때의 아버지 심정으로 돌아가 볼 수 있었고 아버지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어머니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세상에 나를 가장 생각해 주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계셨을 때나 돌아가시고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 식구들을 그리고 나를 그렇게 사랑하시고 생각하시던 아버지, 부모의 사랑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

부모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아버지 그리고 조상 또한 우리가 이렇게 살 수있게 해주신 분들, 볼수 있었고 확실했던 사실들은 이제 보이지 않지만 사진 등으로 모시고 그 뜻을 기리고 유지를 이어 나가는 것은 인간으로써 당연한 도리라고 봅니다

흔히 희므끄레한 것에 대여 흑백으로 이분법적 판단하여야 할 때는 상황에 따라 희다고 할 수 있으며 때로는 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보이지 않는 것, 믿을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 신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우리를 포위하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한 조물주가 태초에 인간이 먹을 줄 알았다면 그 선악과를 만들지 말던지 아예 손에 닿을수 없는 곳에 놓았어야지 . .
사랑한다고 말들을 하고 있지만, 마치 어린애들의 부모가 애들이 놀고 있는 한쪽에 빠질 수 있는 똥통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당연히 없애 버리든지 다른 선 조치가 있었어야 자식을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부모 사진 등 상징적인 것을 집안 한쪽에 또는 신사에서 모시며 섬기며 기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 일본의 그런 풍습이 일종의 믿음, 종교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든 그 무엇이든 그 행위는 결국 인간이 잘 살고 또 인간들한테 유익하여야 한다는 우리 조상의 홍익인간 정신이 올바른 자세라고 감히 저는 생각합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때로는 쓸데없는 허구와 이론에 빠져 자신이 속임을 당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조금 다른 사람들에게 지옥 불구덩이 운운하며 협박을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곳에 오래살고 계신 것 같은데 우리나라와 달리 기독교가 일본에서 그렇게 발을 붙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유가 궁금해서 입니다

<답신>
일본은 기독교 교회는 거의 안보이고 어디나 신사가  많이 있고 절도 많이 있는데 한국 불교와는 다르게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는 불교 같습니다.
조상신을 숭배하고 집에 신주를 모시고 꽃을 꼿고 향을 피우는 토속신앙 같아요.

12월31일 저녁에 큰 신사에 가서 두해 경험했는데 일년 동안 모셨던 신주를 반납하고 새로운 신을 받는데 많은 돈을 기부하고 일년동안 사업번창, 가정의 건강, 교통사고 방지, 기원을 주문하고 의식에 참석했어요.
제야는 전국민들이 신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규모가 대단합니다.
도시고시 소바를 먹고 축제 같더라구요.

사람들은 항상 선을 행하며 모든 행, 불행은 가미사마가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같은 기독교 주일 교회가는 것은 없습니다
신사는 신선한 곳으로 거기에 가미사마가 있다고 믿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