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 광수생각

2022. 3. 29 화요일 바로 옆까지 다가오던 오미크론이 아직은 나한테 오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려면 면역력을 소중히 해야 하는데 그것을 자꾸 어제 시키는 면역 억제제를 아침저녁으로 먹고있는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 입니다

전염원인 아들과 식사한지 3주(21일), 아들 확진된뒤 16일, 집사람마저 확진된 뒤 6일이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그동안 목감기라고 병원에 다녔었는데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 뒤 15일후 3.24(목) PCR 검사 확진되어 아파트 한집에 사는 나는 노심초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 집에 한사람이 걸리면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다같이 걸리는게 일반이어서 1년전 큰 수술한 사람으로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에도 친구들과 대화에서 나는 코로나 걸리면 아마 먼저 갈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집사람도 3차 예방접종을 맞았으나 걸렸기 때문에 지난 3.3 예방접종을 4차로 맞은 나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집에서 KF94 마스크를 쓰고 각방쓰며, 집사람은 음식을 차릴때도 1회용 장갑을 끼고 화장실도 손잡았던 곳도 일일이 물수건으로 닦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가급적 나도 걷기운동하면서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아직 이네요
집사람 확진 후 이제 5일밖에 경과되지 않아서 더 조심하여야 겠지만 . .
그렇지 않으면 다음 광수생각을 읽을 수 없을련지도 모르니까요

<경과>
3.9  아들집에서 식사
3.10 아들이 3.8(전날) 식사함께한 친구확진 소식을 연락받음
3.11 아들은 아무런 징후를 느끼지 못함
3.12 안양 임시검사소에서 선별검사 
      - 나, 집사람, 아들 → 음성
3.13 저녁 아들 자가키트 양성 나옴
      - 방에서 혼자 격리
      - 하루동안 오한과 발열, 태이레놀 2알 먹고 그 다음날 정상화 됨
3.15 며느리와 아들 PCR 검사
      - 검사결과 둘다 양성
3.17 손자가 밤에 39 도까지 올라감
      - 4일동안 37~38 ℃ 오르내렸으나 별다른 증상은 없음
3.18 며느리도 머리가 많이 아픔
      - 기침증세 일주일 지속
3.24 집사람 PCR 검사후 내과진료
      - 아들과 식사 이후부터 목이 따금거리고 축농증같이 코가 목으로 넘어감
      - 계속 좋아지지 않아 목감기로 진단받아 약을 타옴
      ※ 손자는 회복되어 어린이집 등원
3.25 집사람 PCR 양성 확인
3.26 대신 내과에서 악을 타옴
3.28 다시 내과에서 약을 타옴
      - 오후 배가 아파고 묽은변(설사) 증세
3.29 집사람이 오늘 목부위 아픈것은 줄었으나 가래가 조금씩 넘어오고 배 아픈것은 거의 나았다고 함
      - 나는 보건소에 가서 PCR 검사 : 음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