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런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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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8-01 20:28 조회 2,042 댓글 0본문
○ 고집스런 친구에게
친구야 !
졸업하고 너와 헤어진지가 반백년이 훌쩍 넘어 버렸구나
부용초교를 같이 졸업한 사람이 131명 인데 그중 김인성 안상섭 노의숙 서연석 등 15 %가 먼저 갔단다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아직 살아있는 우리들은 성공한 것 아니냐 ?
교문을 뒤로하고 헤어져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각자 삶을 살아 오면서 사고방식이나 생활패턴도 각각 변했을 것이다
만약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동안 벌어진 55여년의 갭을 그냥 없었던 것 처럼 하고 다시 잇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나면 물론 그동안 어떻게 살아 왔었느냐는 물음으로 시작되겠지 !
어떤 친구는 성격이 많이 변해있어 만나기가 별로 달갑지 않은 친구도 있을 것이다
또 그 친구의 사정을 잘 몰라 어떤 말을 피해서 해야하나 하고 망설일 떄도 있겠지 !
하지만
동창모임에 가보니 전혀 알아볼 수 없었던 친구도 내가 누구이다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눈빛과 윤곽으로 옛날의 모습이 떠올랐고 곧 알아 볼 수 있었다
또 이야기 나눔 속에 다들 철 없었을 때의 어떤 성격이나 습성이 아직 그대로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초딩시절 친구들에게 '야, 자'를 쉽게 부를 수 있는게지.
이를테면 우리가 최용길같은 대기업 사장도 용길아 하고 부를 수 있고 최사장님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 !
그런것들은 철부지 어린시절 함께 놀았고 또 그때 생긴 성품이나 습성. 배경, 기본을 익히 알고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
물론, 그동안 초교 동창들과 왕래가 전혀 없었어도 혼자 잘 살아 왔으며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이제와서 귀찮게 신경을 쓰게 될 수도 있는 친구들과의 교류가 나한테 무슨 필요가 있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물래방아를 돌린 물은 흘러가 버렸고 어린시절은 오래전 일이라에 기억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여서 나에게 어떠한 의미도 없으니까 그런 것들로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지금 나의 먹고사는 생활에 신경 쓰기도 바쁘다고 말이야 . .
글쎄 ! 그것도 옳은 말이다
그동안의 삶 그러니까 직장이나 가정, 먹고살기 위한 사회 생활 하느라 초교 친구와의 교류 할 시간이나 필요성을 못 느꼈겠고 또 그러한 개인만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을테니까
돌이켜보건데 우리세대는 각자 자기의 일터에서 열심히 땀을 흘림으로써 못살고 못먹던 시대를 극복하고 민족중흥을 이루게 한 영웅세대가 아닌가
그러나 일터인 직장이란게 각자 이기적 필요에 의하여 협력을 하지만 퇴직을 하고나니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져 모래알같이 서로 흩어지고 유대감, 동질감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직장생활한 자네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하네만 . .
즉 , 아직은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으로 강제적으로 대신 채우고 기계 부품처럼 교체되어 나의 존재성은 전혀 인정받을 수 없게 되더구나
내가 그런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죽어라 노력하며 우리회사라고 했었었구나 하는 감정 말이야
그러나 이제는 여러가지 가지고 있던 욕심들을 내려 놓아야 하고 그냥 구경을 해야 할 때 인것 같구나
인생살이를 생노병사, 희노애락으로 표현했었으나 길어진 인간수명과 함께 우리 세대에게는 외로움이라는 고통이 부차적인 큰 문제로 다가 올것이다
그동안 열심하던 우리들의 일거리는 이미 없어지고, 친구들도 하나씩 떠나가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커가는 시대 흐름이란 말위에 탄 우리들이다
지금껏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말동무 해주던 그이도 내가먼저, 니가먼저 언젠가는 떠날지도 모른다
영원토록 같이 살 수는 없을테니까
'혼자사는 방법을 배워보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말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구나
점점 기력이 쇠잔해 갈때 동병상린으로 공감하고 너를 이해하고 부담없이 말대답 해줄 수 있으며 빙그레 웃음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게 될 것이네
아직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을 접해보지 않은 거구나
그러한 친구없이 혼자 조용히 늙어 가겠다고 . .
하기야 서울 파고다공원에 가보면 그런 외로움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더구나
또한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죽음보다 잔인하다는 치매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너를 불러내고자 한다
치매예방 베스트 방법중 제일 첫째가 '매일 친구를 만나라' 인것을 알고있니 ?
여느 친구가 고등교육을 받고 높은 자리에 올랐었거나 부자이거나 할 지라도 그게 나한테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소용이 없다
또한 친구가 부자면 무엇하며 가난하면 어떠며 많이 배웠건 그렇지 못했건 직위가 높았건 밑바닥 이었건 그런 것을 따질 나이는 이미 지났다
어른이 된 이제는 가진 것 다 내려 놓고, 목에 들었던 힘 다 빼고, 현재 위치에서 어른스럽게 분위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슬기로움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 부용초교를 같이 나온 동질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린시절 이야기에 쉽게 동감할 수 있는 동창이다
몇 친구들과 대화에서 이제는 과거처럼 시간을 쪼개며 투쟁하듯 열심히 살아온 날들과는 달리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말고 넓고 여유를 가지며 남은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데 동감을 하였다
그러니 이제 그동안 친구의 삶이나 현재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며 또 간섭하여 뭐하겠는가 ?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어 대화를 하려면 현재 이야기로만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동창들에게는 '머나먼 남쪽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 ♪' 즐겨 부르는 노래와 같이 고향에서 함께 어린시절 부용초교 생활을 지낸 동창으로써 때가되면 고향을 찾는 귀소본능이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고향과 어린시절 일들이 공통적인 주제로 대두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렸을 때 우리들만 가질 수 있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함께했던 여러 것들이 희미한 기억속에 그냥 사라져 가고있다
이에 착안하여 기억이 잘 나지 않고 그냥 없어지려고 하는 것들을 찾아 정리하여 그동안 하나 둘씩 밴드에 올렸었다
찾아온 친구들이 그것들을 화두로 삼을 수 있고 또한 그에 따르는 화제로 대화가 계속 이어 나가게 하고싶은 마음에서 . .
별도 내홈페이지에 그동안 올린 내용을 저장해 놓고 있으며 많이 쌓이고 적당한 시기가 되며는 공개하려고 한다
이를 잘 이용하면 우리들의 코흘리게 어린시절 삶의 투쟁이 그렇게 무의미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너를 잘 알고있는 초교동창 친구들이 밴드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이 밴드에 들어오면 네가 얼굴을 드러 내놓지 않고 가만히 한쪽에서 구경하며 친구가 불러도 응답하지 않고 못 들은 양 그냥 있을 수도 있으며 또 생각나면 의견이나 느낌을 올릴 수 있으며, 손가락 클릭 하나 만으로 때로는 그리웠던 반가운 친구도 만날수도 있단다
혹 친구들이 옛날 이야기를 올려 놓으면 아 그랬었구나, 그때 그랬지 하고 혼자 속웃음 칠 수도 있기도 하고 . .
아마 너도 모르게 밴드에서 친구들이 네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또 너를 씹을 수도 있는데 . .
일단 내 편지를 받은 이상 너도 귓바퀴가 간지러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 편지를 밴드에 공개적으로 올릴 것이니까
그 의미는 안나오면 쳐들어 간다 쿵자라 작작 ! ~ ♪♬ 이란거다
친구야 !
졸업하고 너와 헤어진지가 반백년이 훌쩍 넘어 버렸구나
부용초교를 같이 졸업한 사람이 131명 인데 그중 김인성 안상섭 노의숙 서연석 등 15 %가 먼저 갔단다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아직 살아있는 우리들은 성공한 것 아니냐 ?
교문을 뒤로하고 헤어져 세월이 흐르고 그동안 각자 삶을 살아 오면서 사고방식이나 생활패턴도 각각 변했을 것이다
만약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그동안 벌어진 55여년의 갭을 그냥 없었던 것 처럼 하고 다시 잇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나면 물론 그동안 어떻게 살아 왔었느냐는 물음으로 시작되겠지 !
어떤 친구는 성격이 많이 변해있어 만나기가 별로 달갑지 않은 친구도 있을 것이다
또 그 친구의 사정을 잘 몰라 어떤 말을 피해서 해야하나 하고 망설일 떄도 있겠지 !
하지만
동창모임에 가보니 전혀 알아볼 수 없었던 친구도 내가 누구이다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눈빛과 윤곽으로 옛날의 모습이 떠올랐고 곧 알아 볼 수 있었다
또 이야기 나눔 속에 다들 철 없었을 때의 어떤 성격이나 습성이 아직 그대로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초딩시절 친구들에게 '야, 자'를 쉽게 부를 수 있는게지.
이를테면 우리가 최용길같은 대기업 사장도 용길아 하고 부를 수 있고 최사장님이라고 부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니냐 !
그런것들은 철부지 어린시절 함께 놀았고 또 그때 생긴 성품이나 습성. 배경, 기본을 익히 알고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네
물론, 그동안 초교 동창들과 왕래가 전혀 없었어도 혼자 잘 살아 왔으며 조용히 지내고 있는데 이제와서 귀찮게 신경을 쓰게 될 수도 있는 친구들과의 교류가 나한테 무슨 필요가 있느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물래방아를 돌린 물은 흘러가 버렸고 어린시절은 오래전 일이라에 기억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여서 나에게 어떠한 의미도 없으니까 그런 것들로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지금 나의 먹고사는 생활에 신경 쓰기도 바쁘다고 말이야 . .
글쎄 ! 그것도 옳은 말이다
그동안의 삶 그러니까 직장이나 가정, 먹고살기 위한 사회 생활 하느라 초교 친구와의 교류 할 시간이나 필요성을 못 느꼈겠고 또 그러한 개인만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을테니까
돌이켜보건데 우리세대는 각자 자기의 일터에서 열심히 땀을 흘림으로써 못살고 못먹던 시대를 극복하고 민족중흥을 이루게 한 영웅세대가 아닌가
그러나 일터인 직장이란게 각자 이기적 필요에 의하여 협력을 하지만 퇴직을 하고나니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져 모래알같이 서로 흩어지고 유대감, 동질감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직장생활한 자네도 마찬가지리라 생각하네만 . .
즉 , 아직은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으로 강제적으로 대신 채우고 기계 부품처럼 교체되어 나의 존재성은 전혀 인정받을 수 없게 되더구나
내가 그런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고 죽어라 노력하며 우리회사라고 했었었구나 하는 감정 말이야
그러나 이제는 여러가지 가지고 있던 욕심들을 내려 놓아야 하고 그냥 구경을 해야 할 때 인것 같구나
인생살이를 생노병사, 희노애락으로 표현했었으나 길어진 인간수명과 함께 우리 세대에게는 외로움이라는 고통이 부차적인 큰 문제로 다가 올것이다
그동안 열심하던 우리들의 일거리는 이미 없어지고, 친구들도 하나씩 떠나가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커가는 시대 흐름이란 말위에 탄 우리들이다
지금껏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말동무 해주던 그이도 내가먼저, 니가먼저 언젠가는 떠날지도 모른다
영원토록 같이 살 수는 없을테니까
'혼자사는 방법을 배워보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말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구나
점점 기력이 쇠잔해 갈때 동병상린으로 공감하고 너를 이해하고 부담없이 말대답 해줄 수 있으며 빙그레 웃음을 선사해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게 될 것이네
아직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을 접해보지 않은 거구나
그러한 친구없이 혼자 조용히 늙어 가겠다고 . .
하기야 서울 파고다공원에 가보면 그런 외로움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더구나
또한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죽음보다 잔인하다는 치매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너를 불러내고자 한다
치매예방 베스트 방법중 제일 첫째가 '매일 친구를 만나라' 인것을 알고있니 ?
여느 친구가 고등교육을 받고 높은 자리에 올랐었거나 부자이거나 할 지라도 그게 나한테 영향을 미칠 수 없고 소용이 없다
또한 친구가 부자면 무엇하며 가난하면 어떠며 많이 배웠건 그렇지 못했건 직위가 높았건 밑바닥 이었건 그런 것을 따질 나이는 이미 지났다
어른이 된 이제는 가진 것 다 내려 놓고, 목에 들었던 힘 다 빼고, 현재 위치에서 어른스럽게 분위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슬기로움으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때 부용초교를 같이 나온 동질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린시절 이야기에 쉽게 동감할 수 있는 동창이다
몇 친구들과 대화에서 이제는 과거처럼 시간을 쪼개며 투쟁하듯 열심히 살아온 날들과는 달리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말고 넓고 여유를 가지며 남은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데 동감을 하였다
그러니 이제 그동안 친구의 삶이나 현재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며 또 간섭하여 뭐하겠는가 ?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어 대화를 하려면 현재 이야기로만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동창들에게는 '머나먼 남쪽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 ♪' 즐겨 부르는 노래와 같이 고향에서 함께 어린시절 부용초교 생활을 지낸 동창으로써 때가되면 고향을 찾는 귀소본능이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고향과 어린시절 일들이 공통적인 주제로 대두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렸을 때 우리들만 가질 수 있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함께했던 여러 것들이 희미한 기억속에 그냥 사라져 가고있다
이에 착안하여 기억이 잘 나지 않고 그냥 없어지려고 하는 것들을 찾아 정리하여 그동안 하나 둘씩 밴드에 올렸었다
찾아온 친구들이 그것들을 화두로 삼을 수 있고 또한 그에 따르는 화제로 대화가 계속 이어 나가게 하고싶은 마음에서 . .
별도 내홈페이지에 그동안 올린 내용을 저장해 놓고 있으며 많이 쌓이고 적당한 시기가 되며는 공개하려고 한다
이를 잘 이용하면 우리들의 코흘리게 어린시절 삶의 투쟁이 그렇게 무의미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너를 잘 알고있는 초교동창 친구들이 밴드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이 밴드에 들어오면 네가 얼굴을 드러 내놓지 않고 가만히 한쪽에서 구경하며 친구가 불러도 응답하지 않고 못 들은 양 그냥 있을 수도 있으며 또 생각나면 의견이나 느낌을 올릴 수 있으며, 손가락 클릭 하나 만으로 때로는 그리웠던 반가운 친구도 만날수도 있단다
혹 친구들이 옛날 이야기를 올려 놓으면 아 그랬었구나, 그때 그랬지 하고 혼자 속웃음 칠 수도 있기도 하고 . .
아마 너도 모르게 밴드에서 친구들이 네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또 너를 씹을 수도 있는데 . .
일단 내 편지를 받은 이상 너도 귓바퀴가 간지러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이 편지를 밴드에 공개적으로 올릴 것이니까
그 의미는 안나오면 쳐들어 간다 쿵자라 작작 ! ~ ♪♬ 이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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