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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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름 중에 '성섭', '이섭'이 있어 '섭이가 섭섭하게' 라고 카톡방에서 오가는 말을 보면서 이야기를 한번 만들어 봅니다
중국어, 일본어에서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말의 우수한 점 중의 하나는 '받침' 입니다
한자를 기초로 중국어에 개념이 없었던 받침글을 새로 만든 것은 세종대왕의 기막힌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자의 받침이란 오직 한글에만 있는 읽는 발음에 대한 새로운 개념입니다
두나라 모두 우리 입장에서 받침 발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두개씩 밖에 없습니다
글자를 읽을 때 중국은 'ㄴ', 'ㅇ', 일본어는 'ㄴ(ㅇ)'과 쓰('ㄱ', 'ㄷ') 뿐 입니다
그래서 '장개석(蔣介石)'을 '장제스'라고 부르며 'ㄱ' 발음이 없고, 일본에서도 'ㅂ' 받침 발음이 없어서 모두 '섭' 이라는 발음은 낼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일본어의 받침 글은 오직 'ん' -> 'ㄴ', 'ㅇ', 'ㅁ' 으로 비슷하게, 'つ' -> 'ㄱ', 'ㄷ' 으로 발음하고 있고, 중국 영화를 보고 있으면 받침 소리가 'ㄴ' 과 'ㅇ' 은 비슷해서 그런지 '꿩, 쒕' 소리만 들려 오니 두 나라 말이 그런 면에서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영어에서는 보다 훨씬 자유롭게 Kick 킥, Good 굳, Reel 릴, Bob 밥, Shut 셧, Young 영 . . 등으로 여러 가지를 받침으로서 발음하고 있는데 비하여 . .
예로서 일본에서 '꿀꿀' 은 받침 발음이 없어 '쿠르쿠르' 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도 없으며 그래서 '개굴개굴' 은 '개구르 개구르' 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NHK 에 영어 말이 포함된 제목의 '명곡 아루바무'라는 정규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루바무는 'Album 앨범'을 그렇게 말하며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여 우리말은 받침 글로서 'ㄱ', 'ㄴ', - - 'ㅎ' 까지 전부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어 영어에 버금가며, 아니 ㄲ, ㅆ, . . 까지 받침으로 쓸 수 있으니 그 이상이겠지요
그래서 '이섭' 이란 친구가 일본에 간다면 '이소부'라고 부를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는 사람의 이름은 '의섭' 인데 일본에서는 '우이소부'라고 부른답니다
즉, 일본어가 중국어를 본받아 만들어, 같은 한자를 쓰면서 발음도 거의 비슷하고 모자라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꾀꼴 꾀꼴', '맴맴', '똑딱 똑딱' 같은 소리나 '벙실 벙실', '반짝 반짝', '헐레벌떡' 등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우리글에 비하여 언어가 자신의 한계 울타리를 만들어 받침을 일부 사용할 수 없고 또 표현하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로서는 상당히 답답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중국어, 일본어에서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말의 우수한 점 중의 하나는 '받침' 입니다
한자를 기초로 중국어에 개념이 없었던 받침글을 새로 만든 것은 세종대왕의 기막힌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자의 받침이란 오직 한글에만 있는 읽는 발음에 대한 새로운 개념입니다
두나라 모두 우리 입장에서 받침 발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두개씩 밖에 없습니다
글자를 읽을 때 중국은 'ㄴ', 'ㅇ', 일본어는 'ㄴ(ㅇ)'과 쓰('ㄱ', 'ㄷ') 뿐 입니다
그래서 '장개석(蔣介石)'을 '장제스'라고 부르며 'ㄱ' 발음이 없고, 일본에서도 'ㅂ' 받침 발음이 없어서 모두 '섭' 이라는 발음은 낼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일본어의 받침 글은 오직 'ん' -> 'ㄴ', 'ㅇ', 'ㅁ' 으로 비슷하게, 'つ' -> 'ㄱ', 'ㄷ' 으로 발음하고 있고, 중국 영화를 보고 있으면 받침 소리가 'ㄴ' 과 'ㅇ' 은 비슷해서 그런지 '꿩, 쒕' 소리만 들려 오니 두 나라 말이 그런 면에서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영어에서는 보다 훨씬 자유롭게 Kick 킥, Good 굳, Reel 릴, Bob 밥, Shut 셧, Young 영 . . 등으로 여러 가지를 받침으로서 발음하고 있는데 비하여 . .
예로서 일본에서 '꿀꿀' 은 받침 발음이 없어 '쿠르쿠르' 로 정확하게 표현할 수도 없으며 그래서 '개굴개굴' 은 '개구르 개구르' 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 NHK 에 영어 말이 포함된 제목의 '명곡 아루바무'라는 정규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루바무는 'Album 앨범'을 그렇게 말하며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에 비하여 우리말은 받침 글로서 'ㄱ', 'ㄴ', - - 'ㅎ' 까지 전부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어 영어에 버금가며, 아니 ㄲ, ㅆ, . . 까지 받침으로 쓸 수 있으니 그 이상이겠지요
그래서 '이섭' 이란 친구가 일본에 간다면 '이소부'라고 부를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는 사람의 이름은 '의섭' 인데 일본에서는 '우이소부'라고 부른답니다
즉, 일본어가 중국어를 본받아 만들어, 같은 한자를 쓰면서 발음도 거의 비슷하고 모자라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꾀꼴 꾀꼴', '맴맴', '똑딱 똑딱' 같은 소리나 '벙실 벙실', '반짝 반짝', '헐레벌떡' 등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우리글에 비하여 언어가 자신의 한계 울타리를 만들어 받침을 일부 사용할 수 없고 또 표현하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로서는 상당히 답답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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